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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와 달리 지방의회에서
변호사나 회계사 등 전문직 출신 의원을
찾기 어려운데요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전문직 출신 도내 광역, 기초의원들을
박찬익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VCR▶
초선인 두세훈 도의원 당선인은
로스쿨을 졸업하고 2년 전 전주가 아닌
고향, 완주에 변호사 사무실을 열었습니다.
완주에 변호사 개업은 두 당선인이 처음으로, 완주 마을변호사로 활동해 왔습니다.
두 당선인은 오래 전 김대중 대통령의
저서를 읽고 지방 정치의 가치를 깨달으며
품었던 자신의 꿈을 실현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INT▶두세훈 도의원 당선인 (완주)
"자주 뵙고 소통해서 주민들의 의견, 민원을 듣고, 그것을 도의회에서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역시 도의원으로서 정치에 첫발을 내딛은
김기영 당선인,
김 당선인은 10년 넘게 국세청에 재직했고, 세무사 개업 후로 줄곧 지역에서 활동했습니다.
김 당선인은 선출직으로서 다시 공직에 들어선 만큼 세무 전문가로서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의정 활동에 십분 접목하겠다는 각오입니다.
◀INT▶김기영 도의원 당선인 (익산)
"중앙정부처럼 지방정부에도 전문가들이 이제는 입성해야 지방정부 취지에 맞는 활동들을 할 수
있다고 보여지거든요."
정치에 첫 입문한 두 사람과 달리
재선 고지에 오른 윤영숙 익산시의원,
직업이 공인회계사인 윤 의원은
여성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지역구에서
첫 출마해 당선됐습니다.
지난 4년간 지방채상환조례를 대표 발의하고 집행부의 선심성 예산을 막는데 앞장선
윤 의원은 기초의회야말로 생활정치 구현에
최적이라고 강조합니다.
◀INT▶윤영숙 익산시의원 (재선)
"원래 봉사직이라고 말씀하시잖아요. 실제로 제가 가장 잘 봉사를 할 수 있는 게 시의원인 것 같아요. 민원을 가장 처음에 듣고 시민들도 가장 친숙하게 여기는..."
지방분권 시대를 맞아 다양한 영역에서
역량 있는 인재들의 지방의회 진출이
더욱 필요한 시점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