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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표대 예산낭비 논란, 반향
2018-06-24 294
박연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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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수십억원의 혈세가 들어간 알루미늄 기표대가 일회용으로 버려지고 있다는 보도 해드렸는데요, 


선관위의 방만한 예산 운용에 시민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박연선 기자입니다. 

◀END▶ 

◀VCR▶ 

선관위가 6·13 지방선거에 처음 도입한 

알루미늄 재질의 기표대가 

선거일 하루만 쓰인 채 폐기되거나 

고물상에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무려 40억 원의 예산낭비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비판 여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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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의 방만함을 꾸짖거나 

재사용을 요구하는 댓글까지, 인터넷에는 

수백건의 다양한 의견이 달렸습니다. 


SNS에서도 기사가 수백차례 공유되고 

조회수도 5만회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S/U) 특히 시민들은 버려지는 기표대를 

재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했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기표대를 

학교에 기부해, 아이들의 학교 선거에 

쓸 수 있도록 해달라는 다수의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SYN▶ 최남정/청원시민 

기표대를 사거나 빌리면 비용도 많이 들고 

절차도 복잡하고 그래서..학교에서 재활용이 

되면 예산절약도 되고, 학생들에게는 

민주주의를 체험하는 교육의 기회도.. 


시민단체들도 선관위에 대안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INT▶ 이창엽/전북참여자치연대 

국민의 세금이 낭비되는 결과이기 때문에 

당연히 관리방법을 연구해서 재사용하고, 

세금을 아껴야 하는.. 


선관위가 수십억 원의 예산낭비 논란에도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사이, 되려 시민들이 

'혈세 지키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연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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