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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로 정비 뒷전, 농가 피해 키워
2018-07-05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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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에 밭작물을 심었다가 태풍과 장마로 

큰 피해를 본 농가들의 소식을 어제(4) 

전해드렸는데요. 


피해 근본 원인은 정부가 부작용을 무시하고 우선 밭작물 재배 면적만 늘리는데 급급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동엽 기자입니다. 

 

 

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논에 심은 밭작물들 


김제지역만 백24헥타르 규모의 침수피해가 

발생했고 피해면적은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논 밭작물 피해가 이처럼 커진것은 

정부 정책이 한몫했습니다. 


정부는 넘쳐나는 쌀 생산을 조절하기 위해 

헥타르당 최대 4백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며 

벼 대신 밭작물을 재배를 적극 장려했습니다. 


정부지원으로 수익성이 높아지자 

농가도 호응을 보였습니다. 


신청 농가는 7천 7백여 곳, 

재배면적은 전남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넓은 5800여 헥타르에 이릅니다. 


하지만 논에 쌀대신 밭작물을 심는데만 모든 초점이 맞춰지다보니 습해에 약한 밭작물 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 조치는 뒷전이었습니다. 


밭작물은 벼보다 습해에 매우 약하지만 가장 

기본인 배수로 정비사업조차 없었습니다. 


홍종원 죽산콩영농조합 대표 

배수가 원활치 않다보니까 논이 비가 집중호우가 내렸을 때는 침수가 되고 밭작물이다 보니까 침수피해가 크게 나타납니다. 


농가의 불만이 터져나오자 

정부는 내년도 예산을 확보해 배수로 정비에 

나서겠다며 사태 진화에 나섰습니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배수가 중요하다는 것은 저희도 알고 있습니다. 

올해는 처음하다보니까 그런 것들이 충분치 않은 것 같습니다. 


정부는 김제지역의 배수개선을 

우선 고려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멍든 농심을 되돌리기는 어려워보입니다. 


MBC 뉴스 강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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