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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살인 진드기 '비상'
2018-07-12 481
한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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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올해는 유독 야생 진드기 활동이 왕성합니다. 도내에서만 벌써 8명이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고 이 가운데 5명이 숨졌습니다//

진드기를 피할 뾰족한 대책도 없어 피서철을 앞두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한범수 기잡니다. 

◀END▶ 

◀VCR▶ 

완주에 사는 82살 김 모 할머니는 

밭 일을 한 뒤 오한과 발열 증세에 시달렸습니다. 


병원 검진 결과, 김 할머니가 앓고 있던 

질병은 다름 아닌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인 

SFTS였습니다. 


살인 진드기로 유명한 작은 소피 참진드기에 물려 바이러스가 옮겨온 건데, 고령의 나이 

탓에 김 씨는 회복이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INT▶ 박소은 (전주시 삼천동) 

"그런 말 들으면 무섭죠." 


올 들어 도내에서 SFTS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벌써 8명 피해자 대부분은 밭일을 하던 

70대 이상 노인들이었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누구도 안심할수 없는 상황입니다. 


피서지로 많이 찾는 휴양림이나 계곡도 

진드기 안전 지대라고 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풀이 나 있는 곳이면 어디서든 진드기가 

서식하는 데다 


청정자연의 이미지 때문에 소독하는 경우도 드물어 진드기에 물릴 수 있는 위험은 

상존합니다. 


◀INT▶역학조사관(전라북도 보건의료과) 


현재로서는 진드기 감염병에 대한 치료제도 

없는 만큼 전문가들은 피서객 스스로가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MBC 뉴스 한범수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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