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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정연수원 유치 가능할까?
2018-07-13 584
유룡기자
  yuryong@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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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원이나 의회 직원을 교육하는 

연수원 설립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전북에는 이미 지방행정연수원이 들어서 

동반 입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유룡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이달 초 개원한 전라북도의회, 


의원 39명 가운데 28명이 초선이지만 변변한 

연수기회 없이 의사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회의방법부터 조례제정, 예산결산, 행정사무 

감사까지 낮선 업무가 많아 맞춤형 교육을 원하는 의원이 적지 않습니다. 


◀INT▶ 

김이재 전북도의원(초선) 

그런 교육 기회가 거의 없습니까? 전혀 없죠. 본인 스스로 업무 파악하고 이렇게 공부하고. 


의회 사무처 직원이라고 나을 것이 없습니다. 


도청에서 인사 교류로 발령난 뒤 단 이틀 

기본 교육이 전부, 날로 전문화되는 집행부를 

견제하고 의원을 보좌하기에 역부족입니다. 


◀INT▶ 

장영조 도의회 수석 전문위원 

진짜 전문화된 그런 교육을 의회 사무처 직원들이 받아야만이 집행부에 대한 견제라던가 그런 것이 이뤄질 수 있다고 봅니다. 


전국의 모든 지방의회가 비슷한 상황, 


행정공무원 연수원인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이 

관련 특강을 부정기적으로 개설하고 있지만 

수용 인원은 연간 60여명에 불과합니다. 


전국 243개 지자체 의원 3천 7백여 명, 

사무처 직원 5천 6백여 명을 감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이 때문에 지방의정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연수기관 설립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국회 이용호 의원이 법안을 발의해 심의를 

기다리고 있고 전북을 비롯해 세종시 등이 

연수원 유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INT▶ 

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이 우리 전북 혁신도시에 있기 때문에 그와 연계한 지방의정연수원이 우리 혁신도시로 온다고 보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고요. 


필요성을 인식한 지방자치인재개발원도 

법이 통과되는데로 전북에 쌍둥이 연수원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어서 유치 전망은 밝습니다. 


S/U] 점점 가시화되는 지방의정연수원 설립, 

전북혁신도시 외연 확장을 위한 기회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NEWS 유룡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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