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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게 피어난 연꽃
2018-07-15 940
한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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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7월도 어느 새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전주 덕진공원과 김제 하소 백련지 등 

연꽃 명소마다 꽃잎이 만개했습니다. 


여름 한철에만 피어나는 화사한 연꽃을 

보기 위한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범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땀이 쏟아지는 더위에도 불구하고 

연꽃의 아름다운 자태를 포착하기 위한 

손놀림이 분주합니다. 


덕진호 위를 짙푸르게 뒤덮은 연잎, 


그 위로 소담스럽게 피어난 

분홍빛 꽃잎은 전국에서 찾아온 출사자를 

매혹시키기 충분합니다. 


매년 7월이면 우리 곁을 찾아오는 

은은한 연꽃 향기, 한여름이 힘겹지만 

반가운 이유 가운데 하나입니다. 


바람에 실려오는 꽃 향기를 맡으며 

카메라에도, 가슴 속에도 붉고 푸른 추억을 

한아름 안아갑니다. 


◀INT▶ 김영월, 김상윤 (대전광역시 유성구) 

저희가 예전에 대학 다닐 때 데이트하러 여기 왔었거든요. 오늘은 이게 있는지 모르고 왔어요. 그런데 너무 예쁘게 펴가지고... 


붉게 물든 꽃잎으로 유명한 덕진공원과 달리 

녹음과 순백이 조화를 이룬 김제 하소 백련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사람들을 유혹합니다. 


막 꽃망울을 터뜨린 새하얀 연꽃은 앳된 

새색시 같은 정겨운 모습으로 찜통더위에 지친

사람들을 포근하게 감싸줍니다. 


이번 한 주 동안 열리는 백련 축제, 호수 옆 

원두막에서 느긋한 오후를 즐기며 무르익는 

여름의 싱그러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INT▶ 김하연, 송영자 (전주시 동산동) 

여기 와서 이렇게 보면, 더울 때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더위를 식힌다는 느낌, 그런 느낌이 와요. 


7월도 어느 새 중반으로 접어들어 

한여름으로 치닫는 가운데 전라북도 지방은 

이번 주에도 비 소식은 없고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MBC 뉴스 한범수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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