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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주 직원, 광주로 이직
2018-07-19 854
박찬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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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최근 현대차 전주공장의 직원 수십 명이 기아차 광주공장으로 전환 배치됐습니다// 

폐쇄된 GM 군산공장 탓에 전라북도 역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박찬익 기자입니다. 

◀VCR▶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 생산된 트럭과 

버스들이 출고장에 빼곡히 세워져 있습니다. 


주문이 밀린 버스와 달리 

트럭은 판매 부진 때문에 

재고가 쌓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에 전주공장의 트럭 부문 

생산직 47명이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으로 

전환 배치됐습니다. 


현대자동차측도 이번 전환 배치가 트럭 

생산량 감소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INT▶임상욱 부장 현대차 전주공장 

"상용차라는 게 어느 정도의 계절적인 수요도 

있고 산업수요의 영향을 받다보니까, 전주공장

의 라인도 합리적으로 운영하고, 그런 차원에 

서" 


3년 전부터 정체된 현대차의 

트럭 판매량은 올 들어 빠르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0%나 추락해, 일주일간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공장 내에서 인력 순환 배치가 어렵자, 현대차측은 기아자동차 이직을 단행한 겁니다. 


업계에서는 같은 회사인 현대차 울산이나 

아산공장이 아닌 기아자동차로의 이직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특히 3년전 전주공장에 있던 

현대차 기술연구소가 경기도 화성으로 

이전한 만큼 전라북도 역시 긴장하고 있습니다. 


◀INT▶나석훈 도 경제산업국장 

"이 부분에 대해서 심도 있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이에 대한 특별한 대응방안이 있는지 여러가지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할 생각입니다.)" 


다만 현대차 전주공장측은 트럭부문과 달리 

버스 부문은 주말, 휴일 특근까지 해도 

주문량을 맞추지 못할 정도로 호황이라며, 

지나친 확대 해석은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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