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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을 드러낸 저수지
2018-08-09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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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이상 비가 내리지 않고 뜨거운 햇살만 내리 쬐면서 농업용 저수지들이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벼 농사에 물이 필요한 시기여서 영농수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유룡 기잡니다. 

 


 

정읍 고부면에 있는 만수저수지, 


만수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저수지 바닥에 

푸른 잔디가 자라났습니다. 


콜프 코스를 연상할 정도로 물이 빠져 

주변 정읍천에서 밤낮 없이 양수기로 물을 

퍼오고 있습니다. 


 

이희신 농어촌공사 정읍지사 과장 

최대 15%까지 저수율이 떨어졌었는데요. 현재 정읍천에서 양수를 해가지고 주야로 양수를 해가지고 17%까지 올라와 있습니다. 


비는 내리지 않고 내장호 물줄기를 

여기저기에서 나눠갖다보니 말단부까지 

영농수가 공급되지 못해 벌어진 일입니다. 


이웃한 순창도 비상이 걸리긴 

마찬가지입니다. 


산간부에 있는 작은 저수지들이 아래로 

물을 흘려 보내지 않아 예년같으면 물이 흘러 

넘칠 거점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농사를 짓지 못할까 불안해하는 윗동네가 

물을 가둬버려 양수기를 보내 달라는 민원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김종철 농어촌공사 순창지사 부장 

위에서 선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직은 언쟁이라던지 물싸움은 안나고 있지만 조금 조금씩 사람들이 날카로와져가는... 


이처럼 저수지가 말라붙어 주의 단계에 

접어든 곳이 도내에서는 정읍과 순창 등 2곳, 


전체적으로는 58%의 저수율로 평년 대비 

80% 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시급히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문제가 커질 수 있습니다. 


특히 벼가 알곡을 맺기 위해 물이 많이 

필요한 시기여서 수확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유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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