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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업소가 냉면집으로
2018-08-10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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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집결지인 전주 선미촌 한 가운데 냉면집이 생겼습니다. 

성매매 업소가 급격히 줄어들고 예술인 공간으로 바뀌는 등 선미촌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경희 기잡니다. 

 

 

성매매 업소가 아직도 영업을 하고 있는 

전주 선미촌입니다. 


업소를 사이에 최근 냉면집이 문을 열었는데 

8년 전까지는 이곳도 성매매 업소였습니다. 


성매매 업주에게 속아 건물을 임대해줬던 

건물주는 10년 세월을 법적 타툼으로 보내야 했습니다. 


주변 분위기 탓에 오랜기간 건물을 비워둘 수 밖에 없었지만 최근 전주시의 문화재생 사업에 용기를 내 냉면집을 운영하게 된 겁니다. 


"정말 힘들었다" 


성매매 집결지 선미촌은 조금씩 변하고 

있습니다. 


시청 담당부서가 선미촌에 자리를 잡은 뒤 

땅과 건물 5곳을 매입해 공원을 만들거나 

젊은 예술인들의 작업공간이 되기도 했습니다.


작은 변화지만 성매매 업소가 음식점으로 

업종을 바꾼건 처음이어서 주민들이 갖는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재생이 되면 상권도 살지 않겠어요?" 


선미촌내 성매매 업소는 기존의 절반인 

20여개로 줄어든 상황 


시는 앞으로 건물을 추가 매입하고 의류 소재로 가방을 만드는 업사이클링센터도 세우기로 했습니다. 


 

"주민, 전문가, 업주들과 충분히 대화하며.." 


선미촌이 오랜 인권침해 공간에서 벗어나 

건강한 일상의 공간으로 탈바꿈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이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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