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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수술실 앞 돌벼락
2018-08-15 742
강동엽기자
  soros@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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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전북대병원 수술실 앞 천장에서 

느닷없이 돌무더기가 쏟아져내렸습니다. 


리모델링 공사과정에서 벌어진 일인데,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보도에 강동엽 기자입니다. 

◀END▶ 

◀VCR▶ 

천장에 구멍이 뚫려있고 어른 손바닥 만한 

크기의 돌들이 바닥에 떨어져있습니다. 


돌멩이와 가루가 계속 떨어지자, 

직원들도 쉽사리 다가가지 못합니다. 


◀SYN▶ 병원 방문객 

웬일이야... 사람이라도 지나갔으면 어떻게 

하려고... ... 


환자들이 많이 찾는 도내 한 대형병원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INT▶ 환자 보호자(음변) 

우당탕하면서 막 떨어지는데 처음에 일단 

놀랐죠 놀라면서 고개를 돌리면 그냥 바로 보이거든요 현장이... 구멍이 뻥 뚫리면서 (돌이 떨어졌어요) 


(S/U) 돌이 떨어진 곳입니다. 

이처럼 수술실과 중환자실이 가까이에 있고 

당시 주변에는 보호자들도 있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었습니다. 


원인은 같은 건물 5-6층에서 

이뤄지고 있는 리모델링 공사. 


철거과정에서 벽돌 등이 배관통로를 

타고 떨어졌거나 공사진동으로 

내부 벽체 일부가 뜯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SYN▶ 전북대병원 관계자 

배관(통로)으로 떨어진 부분에 대해서는 미처 

생각을 못한 부분이에요 그렇게 발생한 것에 

대해서는 유감으로 생각하고 


병원은 안전점검을 거쳐 공사를 재개한다는 입장이지만 병원을 찾은 시민들은 

하루종일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MBC 뉴스 강동엽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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