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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 농민 반발과 현실
2018-08-19 845
강동엽기자
  soros@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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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농민단체들은 이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대기업과 부농을 위한 사업 아니냐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 같은 우려가 맞는지 

사업 내용을 따져봤습니다. 


이어서 강동엽 기잡니다. 

◀END▶ 

◀VCR▶ 

도내 농민단체들은 김제에 들어설 스마트팜 혁신밸리에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effect 반대한다 결사반대▶ 


이유는 세가지입니다. 


첨단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팜은 설치 비용이 비싸고 생산품목이 제한적이어서 영세 청년농의 진입이 불가능해 


결국 자본을 갖춘 대기업이나 부농을 위한 사업이라는 겁니다. 


◀INT▶ 박흥식 전농 전북도연맹 의장 

지금 현재 농업구조로서는 실제 농사 지은 것에 대한 판로가 유통의 문제가 심각하고 이미 포화상태에서 어떻게 이걸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답이 없는다는 게 답답할 노릇이죠 



기존의 스마트팜이 유리로 만들어져 

큰 비용이 들지만 김제에 들어설 스마트팜은 

비닐하우스형 온실입니다. 


특히, 신축이 아닌 노후시설 현대화가 목적이어서 적용 대상도 중.소 농가입니다. 


두번째 김제 스마트팜 단지가 생산할 품목은 오이와 가지, 상추와 멜론 등 4가지로 

국내 재배면적의 1%도 안됩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사업의 목적은 한국형 

기술개발과 청년창업농 육성에 있습니다. 


스마트팜 참여업체 25곳도 농산물생산기업이 아닌 정보통신과 농기계 개발업체입니다. 


운영비 지원도 정부가 하게돼 대기업이 진입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INT▶최재용 전라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

대기업이 생산에 참여하고 또 대농만을 위한 사업이라고 말씀들 하시지만 저희가 꿈꾸는 스마트팜 혁신밸리에 그런 부분은 단연코 없습니다. 


전라북도는 농민단체의 우려를 고려해 

농가의 의견을 올해 말까지 정부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강동엽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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