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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떨어져도 분양가는 고공행진
2018-09-06 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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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제외한 지방의 집값이 떨어지고 있지만 도내 아파트 분양가 상승은 꺾일 줄 모르고 있습니다. 


전주에서는 최근 3.3제곱미터 분양가가 

천만 원을 넘는 아파트까지 등장했습니다. 


박찬익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최근 청약을 끝낸 전주 만성지구의 한 

아파트 모델하우스입니다. 


117세대를 분양하는데 분양가가 84제곱미터의 경우 4억 5천만 원에 이릅니다. 


3.3제곱미터 당 천 3백만 원이 넘는 가격으로 도내 역대 최고가입니다. 


국승철 전주시 공동주택팀장 

"층수나 용적률이나 고급화 전략, 이런 것을 볼 때 비싸지만 분양가 심사 기준에는 적합하다고 판단돼서" 



고급형이라는 점을 내세운다지만 

지난 5월 전주 서신동에서 분양된 아파트 분양가가 888만 원 선인 점을 고려하면 상승폭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신규 아파트의 분양가는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지만 올 들어 도내 주택 가격은 1.67% 

떨어졌습니다. 


전주 주택보급률은 이미 100%를 넘은 지 

오래고 미분양 아파트도 적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새 아파트 분양가가 계속 오르는 

이유는 주거환경이 좋은 새집으로 

갈아타려는 실수요가 꾸준하다는 겁니다. 


유안순 부지부장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북지부 

"새 아파트들도 편의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고 이러니까, 그리고 조금만 돈이 있어도 대출을 많이 받고 해도 (이자) 부담이 없고 그러니까" 


여기에 분양권을 되팔아 차익을 남기려는 

가수요까지 가세해 분양가 상승을 지탱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전주시는 이번 최고 분양가 예외적인 경우라며, 이후에 3.3제곱미터당 천만 원 이상 분양가는 현실적으로 승인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높은 분양가가 주변 집값을 올리고 다시 새 아파트 분양가에 영향을 주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해법은 그 누구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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