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Air
신재생에너지도 전남이 선점
2018-09-11 1388
유룡기자
  yuryong@jmbc.co.kr
[선명한 화질 : 상단 클릭 > 품질 720p 선택]

 

◀ANC▶군산발 경제 위기에 정부와 전라북도 모두 새만금을 신재생에너지의 메카로 만드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알짜 기업과 인력 양성은 또 인근 전남에 빼앗긴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유룡 기잡니다. 

◀END▶ 


◀VCR▶ 

전라북도는 새만금에 천억원을 투자하겠다는 

태양광 업체 2군데와 협약을 맺었습니다. 


중국 부품을 들여와 발전기 완제품을 

생산한다는 업체와 발전기를 수상에 띄우는 

부유체를 생산하겠다는 업체입니다. 


그런데 이들은 이미 전남에 둥지를 튼 

기업들로 새만금 공장은 조립, 시공을 위한 

지점 성격이 강합니다. 


◀INT▶ 

정동기 네모이엔지 이사/전남 나주 

전남 나주의 혁신산단에 현재 공장을 가지고 있는데,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새만금에서 활성화가 많이 되고 있고 사업화를 많이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새만금을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로 키운다는 

새만금개발청의 계획과 달리 이미 관련 기업은

나주 에너지벨리로 집적화된지 오랩니다. 


지금까지 335개 기업이 1조 4천억을 투자했고

특히 한국전기연구원이 광주 분원을 설치하기로 

해 넘볼 수 없는 기반을 다졌습니다. 


게다가 최근 한국전력이 2022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한전공대를 설립하겠다고 확정해 

산학연 클러스터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INT▶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 

(인력 양성과) 기술 역량 제고라는 두가지 측면에서 이 사업은 한전이 지금 해나가고 있는 핵심과제 중에 하나입니다.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부안 방폐장 사태의 

보상책으로 2009년 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가 

부안에 조성되고 OCI가 군산 공장을 지으면서

전북이 선점하는 모양세였습니다. 


하지만 에너지와 탄소산업으로 정책이 

오락가락하는 사이에 전남이 한전을 유치하면서 

급격히 무게추가 기울어 집적화를 놓쳤습니다.


◀INT▶ 

안충환 새만금개발청 차장 

단순히 발전사업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신재생 클러스터가 새만금에 형성될 수 있도록 지금 노력하고, 구상을 계획중에 있습니다. 


알짜 기업과 인력 양성 기능을 모조리 전남에 넘겨준 채 이제야 집적화를 외치는 전북, 


이번에도 뒷북은 아닌지 스스로를 되짚어봐야 할 때입니다. MBC NEWS 유룡입니다. 

◀END▶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