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이처럼 고용여건이 최악인 가운데, 그나마 지역에서 숨통을 틔우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혁신도시 이전기관들인데요.
전북 인재 18% 채용을 목표로 오늘 합동으로 채용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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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채용담당자와
이야기를 나눕니다.
공공기관 입사에 꼭 필요한 자격 조건은
없는지, 인재상은 어떠한지 질문이 쏟아집니다.
◀INT
권오석 국민연금공단
저희는 자격증을 필수로 걸지는 않고요. 서류 심사할 때 자격증을 하나의 전형 요소로 해서 점수로 반영합니다.
전주대학교에서 열린 2018 전북지역 이전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
국민연금공단과 전기안전공사, 국토정보공사,
한국식품연구원, 출판문화산업진흥원, 농업기술
실용화재단 등 6개 기관이 참가했습니다.
이미 상반기 채용은 완료됐지만 하반기에도
적지 않은 채용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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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돈선 국토정보공사
올해 채용은 380여 명 정도 됐고요. 그 중에 하반기에 100여 명을 채용할 예정입니다. 많은 분들이 지원하셔서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올해부터 채용인원의 18%를 지역인재로
의무 채용하고 연차적으로 채용 규모를 늘려갈
계획이어서 지역으로서는 반가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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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호 국토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매년 3%씩 늘려서 의무채용 비율을 확대하려고 합니다. 2022년에는 30% 이상까지...
하지만 이전 기관들의 전반적인 채용 규모가
700여 명으로 이웃 광주 전남의 3분의 1에 그쳐
상대적인 불이익이 우려됩니다.
또, 농촌진흥청과 지방자치인재개발원 등
지역인재 의무채용 대상이 아닌 국가기관이 7곳이 돼 이 역시 형평성을 고려한 정부차원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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