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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공단 악취
2018-09-17 407
한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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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주민들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악취 보도가 

끊이질 않고 있는데, 이번에는 공장 악취가 

말썽입니다. 


익산 공장 지대 이야기인데 주민들은 

정상적인 생활 자체가 어려울 정도라고 합니다. 


한범수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END▶ 

◀VCR▶ 

익산의 한 아파트에 사는 하선미 씨는 

지난 여름 기록적인 폭염에도 창문조차 

열어놓을 수 없었습니다. 


주변 공장 지대에서 밀려오는 악취 때문에 

잠을 이룰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원인도 모르는 냄새에 어지럼증은 물론 

소화 불량까지 시달리자 최근 재발한 

병의 원인까지 의심할 정도입니다. 


◀INT▶ 하선미 (익산시 부송동) 

잘 자다가 냄새 때문에 일어나요. "이게 뭐야?"하고... 속이 미슥거리고 울렁거리고... 


악취에 잠 못 드는 주민들은 하 씨 뿐만이 

아닙니다. 


/CG/공단 주변 아파트 단지라면 어김없이 

악취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데 시에 접수된 

관련 민원이 해다마 3천 건이 넘을 정도입니다. 


◀INT▶ 임형택 익산시의원 

40여 개 업체가 주요 배출업체인데요. 동시에 악취를 배출한다는 거죠. 이게 합쳐져서 복합 악취가 되는 거고, 강한 농도가 돼서 시민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거고요. 


주민들은 신고를 해도 달라지는 게 없다며 

익산시에 불만이 많지만, 시 입장에서는 뾰족한 수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SYN▶ 정헌율 익산시장 

"(공단 사장들이) 기업을 하라는 말이냐, 말라는 말이냐. 그럼 우리 다 문 닫고 가련다." 이래서 굉장히 저희들에 곤경에... 


악취가 주민들의 삶의 질을 넘어 건강까지 

위협하는 상황이어서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한범수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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