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추석 명절이면 시골의 고향 마을을
떠올리는 분들이 적지 않을텐데요.
좀더 아름답고 깨끗한 고향을 만들기 위한 운동이 전개돼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박찬익 기잡니다.
◀VCR▶
60여 가구가 모여사는 무주의 한 농촌 마을입니다.
자원봉사자들이 낡은 주택의 벽지를 새로 바르고 대문에 페인트를 칠합니다.
마을 이곳저곳에 벽화를 그리고
꽃밭을 꾸미는 등 마을을 곱게 단장하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INT▶ 이종인 마을 이장
"우리 주민들이 많이 청소하는데, 그래도 못 하는 부분이 많은데 이렇게 와서 해주시니까 마을도 깨끗하고 동네 분위기가 상당히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농협과 농민단체 등 자원봉사자 2백여 명이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사업에 참여했습니다.
대다수 주민이 70대 노인인 이 마을처럼
고령자가 많은 농촌 마을은 일손이 없어
주변 환경을 깨끗이 정비하기가 어렵습니다.
◀INT▶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
"농촌에 좀더 쾌적한 삶이 유지되는 현장이 될 수 있도록 농협에서 최선을 다하고 앞으로 이런 여러가지 활동들을 확대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주민들에게 거주 공간이자 도시민들에게
휴식처인 농촌에 아름다운 마을이 더욱
많아지길 기대해봅니다.
MBC//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