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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앞 노동자, 임금체불 시름
2018-09-21 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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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코앞이지만 명절이 더 힘든 

사람들이 있습니다. 

상여는 커녕 월급조차 받지 못해 체불을 호소하는 도내 근로자가 7천여명에 이릅니다. 

박연선 기자입니다. 

 

 

남원에서 버스운전을 하고 있는 류재한씨. 


추석 연휴를 앞두고 올해는 유난히 

마음이 무겁습니다. 


밀린 임금을 놓고 사측과 

갈등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류재한/버스기사 

"일은 일대로 시켜놓고, 돈은 안주고, 

명절 앞두고 힘들다" 


임금을 다 받지 못한 회사 내 노동자는 

류씨를 포함해 8명, 밀린 돈은 

6천만 원에 이릅니다. 


회사는 단체협상과 달리 하루 평균 

2시간 이상 연장근무를 시켜놓고도, 

돈을 줄 수 없다며 버티고 있습니다. 


홍정표/버스기사 

"13시간 단협을 지키든, 일을 시켰으면 돈을 주든.. 노동청 진정에도 해결기미 없어" 


[st-up & PIP] 도내에 누적된 체불임금은 

310억 원, 무려 7천여 명의 노동자가 제때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데, 좀처럼 

해결되지 않으면서 체불임금은 매년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업주가 처벌을 감수하고 끝내 

체불된 임금을 주지 않는다면, 

구제 방법도 마땅치 않습니다. 


전주고용지청 

"최근 경제난으로 법정관리 사업장 많아, 

조기 청산에 최선.." 


정당한 일의 대가조차 받지 못하는 

노동자들에게는 풍성해야할 명절이 

누구보다 힘든 시기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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