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고 최명희 작가의 예술혼을 기리는
혼불문학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혼불문학상은 이제 국내 대표 문학상의 하나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박연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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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effect) 현장 공연음악
여덟번째 혼불문학상 시상식이 전북대학교에서 열렸습니다.
올해 혼불문학상은 '독재자 리아민의 다른 삶'을 집필한 전혜정 작가에게 돌아갔습니다.
effect) 시상 장면
독재자와 그의 전기를 기록하는 한 작가의
모습을 통해 권력의 노예가 된 인간의 이중성을 치밀하게 묘사한 작품 '독재자 리아민의 다른 삶'
전혜정 작가는 작중 인물들을 통해 독자들에게 삶을 되돌아 보는 기회를 부여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INT▶ 전혜정 작가
"완전한 악인도 선인도 없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독자들도 이와 같이 인간의 복잡한
심리를 한 번 쯤은 다시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국내 대표 문학상으로 성장한
8회 혼불문학상에는 215편의 장편소설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습니다.
이번 작품은 권력이라는 쉽지않은 주제를
몰입감 있게 풀어냈다는 평을 받으며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 선택을 받았습니다.
◀INT▶ 김양호 심사위원
"무거운 주제를 유려한 필체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고 최명희 작가의 예술혼을 기리고자
제정된 혼불문학상은 한국 문학계의 대표 문학상으로서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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