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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국가산단 생산 고용 반토막
2018-10-07 734
유룡기자
  yuryong@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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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한국지엠과 현대중공업 가동 중단으로 

도내 국가산단의 생산과 고용지표 하락이 

전국 최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종업원 50명 이하 영세업체의 가동률은 

60%대로 추락해 대책이 시급합니다. 


유룡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군산국가산업단지, 마주보고 있는 공장 

두 곳이 나란이 문을 닫았습니다. 


조선과 자동차 관련 부품을 제조하는 

중견기업이었지만 현대중공업과 한국지엠의 

잇달은 가동 중단에 도리가 없었습니다. 


작년부터 시작된 대기업 철수로 

군산국가산단의 생산액 규모는 5년 만에 

반토막이 났고 고용도 절반으로 추락했습니다.


◀INT▶ 

전지만 과장/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본부 

2012년도 군산단지 생산액은 약 10조원에서 절반 가까이 줄었고, 고용인원도 2만 명에서 작년 말 기준 만명으로 절반이 줄었습니다. 


익산국가산단 등 도내 전역으로 넓혀봐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국회 조배숙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국가산단 고용인원은 만5천여 명으로 

5년 만에 28.5% 감소했습니다. 


특히 50명 이하 영세업체 가동률은 

61%로 급락해 연쇄부도 위기에 내몰리고 있어 

전국 어디보다도 대책이 시급합니다. 


◀INT▶ 

조배숙 의원/국회 산자위 

최악의 상황인데요, 거기에 대해서 정부가 제대로 된 실질적인 대책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전라북도도 이런 정부에 대해서 강력하게 촉구를 해야 하는데... 


군산 상공인들 역시 특단의 대책은 고사하고 

300조를 투자한다는 대기업 가운데 한 곳도 

끌어오지 못하는 정부와 전라북도가 답답하기만 

합니다. 


종사자 절반이 군산을 등진 상황에서 

산단 가동을 정상으로 시급히 되돌리려면 

대기업의 투자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INT▶ 

김동수 회장/군산상공회의소 

삼성이 사실은 과거 LH 올 때 약속했던 것(을 지켜서) 대기업이 우선적으로 투자를 해주고 그에 발맞춰서 중견기업, 중소기업들이 오면은... 


5년 만에 반토막 나버린 군산국가산단, 

회생을 위한 골든타임이 이미 지났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유룡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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