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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선 KTX의 직선화 문제가 정치권의
관심사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병목현상 해결에 3조원을 투입할 바에야
직통 호남선과 세종역을 신설하자는 제안인데
호남과 충남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유룡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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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무소속 이용호 의원이 5분 발언에 나섭니다.
호남 KTX를 충북 오송으로 연결한지 3년 만에
병목 현상을 이유로 전용선을 하나 더 깔자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포문을 엽니다.
충북 오송에서 경기 평택 구간을 복복선화하는 미봉책 대신 호남선을 직통 연결하는 것이
항구적이라고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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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이용호 의원
그동안 계속되고 있는 호남의 시간적 경제적 손해를 막을 방법으로 세종역이 포함된 호남KTX 단거리 노선 신설을 제안합니다.
13년 전 잘못된 결정으로 인한 편도 9천 원의 시간, 경제적 손실을 바로잡고 세종역도 신설해 행정수도를 교통의 요지로 만들자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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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이용호 의원
사실상 행정수도 역할을 하고 있는 세종시를 활성화시킬 수 있고 서울과 호남의 소통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어 일거양득입니다.
국토부는 병목현상 해결을 위해 오송에서
평택까지 왕복 전용선을 하나 더 놓는 방안을
검토중인데 3조 9백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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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곤 국토부 철도건설 사무관
3조 정도됩니다. (꽤 많이 들어가네요?) 그렇죠. 예. km당 구조물 봐서 그에 따른 사업비 산정을 하는 거거든요.
과거 정부는 호남선을 오송으로 돌릴 때
5천 5백억 원이 절감된다며 호남을 설득했지만
오히려 돈이 더 드는 졸속 행정임이 드러난
것입니다.
게다가 호남KTX가 개통된지 불과 열달 만인
2016년 2월에 복복선을 검토하기 시작했고,
그것도 민간기업의 제안으로 확인돼
사업 경위에 대한 논란이 커질 전망입니다.
MBC NEWS 유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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