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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KTX 직선화 정치 쟁점으로
2018-10-17 742
유룡기자
  yuryong@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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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호남선 KTX의 직선화 문제가 정치권의 

관심사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병목현상 해결에 3조원을 투입할 바에야 

직통 호남선과 세종역을 신설하자는 제안인데 

호남과 충남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유룡 기자입니다. 

◀END▶ 


◀VCR▶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무소속 이용호 의원이 5분 발언에 나섭니다. 


호남 KTX를 충북 오송으로 연결한지 3년 만에

병목 현상을 이유로 전용선을 하나 더 깔자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포문을 엽니다. 


충북 오송에서 경기 평택 구간을 복복선화하는 미봉책 대신 호남선을 직통 연결하는 것이 

항구적이라고 주장합니다. 


◀INT▶ 

국회 이용호 의원 

그동안 계속되고 있는 호남의 시간적 경제적 손해를 막을 방법으로 세종역이 포함된 호남KTX 단거리 노선 신설을 제안합니다. 


13년 전 잘못된 결정으로 인한 편도 9천 원의 시간, 경제적 손실을 바로잡고 세종역도 신설해 행정수도를 교통의 요지로 만들자는 겁니다. 


◀INT▶ 

국회 이용호 의원 

사실상 행정수도 역할을 하고 있는 세종시를 활성화시킬 수 있고 서울과 호남의 소통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어 일거양득입니다. 


국토부는 병목현상 해결을 위해 오송에서 

평택까지 왕복 전용선을 하나 더 놓는 방안을 

검토중인데 3조 9백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전망입니다. 


◀INT▶ 

이중곤 국토부 철도건설 사무관 

3조 정도됩니다. (꽤 많이 들어가네요?) 그렇죠. 예. km당 구조물 봐서 그에 따른 사업비 산정을 하는 거거든요. 


과거 정부는 호남선을 오송으로 돌릴 때 

5천 5백억 원이 절감된다며 호남을 설득했지만 

오히려 돈이 더 드는 졸속 행정임이 드러난 

것입니다. 


게다가 호남KTX가 개통된지 불과 열달 만인 

2016년 2월에 복복선을 검토하기 시작했고, 

그것도 민간기업의 제안으로 확인돼 

사업 경위에 대한 논란이 커질 전망입니다. 

MBC NEWS 유룡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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