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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광, 대한방직 매입 대금 완납
2018-10-19 1897
이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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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대한방직 전주공장 부지를 사들인 자광이 

매입대금 1980억 원을 완전히 지급했습니다. 


자본금 10억의 회사가 2천억 가까운 전주시내 노른자 위 땅을 사들인 건데요. 


소유권 이전을 마무리하면 개발 허가를 위해 

더욱 적극적인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경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21만 6천 제곱미터 규모의 

대한방직 전주공장. 


지난해 10월 말, 자광은 이 땅을 

1,980억 원에 매입하기로 계약했고, 

10%인 198억 원의 계약금을 지불했습니다. 


자본금 10억 규모의 회사가 거액의 잔금을 

납부할 수 있을지 의문이 많았지만, 

자광은 1년 만인 어제(18일) 

나머지인 1,782억 원을 완납했습니다. 


또, 소유권 이전을 위해 등기 접수도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광은 대한방직 부지에 

143층 높이의 타워를 세우고, 

아파트, 컨벤션 센터 등을 짓는 

2조 5천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INT▶ 

"돈 되는 것은 짓고, 돈 안되는 것은 나중에 안 지을 거 아니냐, 이런 얘기도 염려를 하죠. 동시 착공, 동시 준공이 목적이에요." 


부지 매입을 마치면서 개발 인허가를 위해 

더욱 적극적인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자광 대표는 다음주 월요일 

기자회견을 갖고, 언론과 시민들에게 

사업에 대한 해명과 설명에 나설 예정입니다. 


추후 만 3천여 제곱미터 정도의 도유지에 

대해서도 전라북도와 대부 계약을 

체결하겠다는게 자광의 계획이지만, 가능할지는 미지숩니다. 


여기에 잔금의 출처가 명확하지 않다는 

논란과 함께, 자광이 전북일보 지분 45%를 매입한 점도 지역사회 논란을 부르고 있어, 실제 개발까지는 난관이 예상됩니다. 


mbc 뉴스 이경희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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