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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환자로 돈 번 사무장 병원
2018-11-02 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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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가짜 병원 소식입니다. 

의료면허 없이 불법 사무장 병원을 만든 뒤, 

가짜 환자를 동원해 요양급여를 빼돌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는데요. 이들이 가로챈 금액이 

무려 260억 원을 넘는다고 합니다. 


한범수 기자입니다. 

 

 

얼마 전 폐업한 전주의 한 재활병원. 


의사면허가 없는 A씨가 

의사인 56살 B씨를 원장으로 내세워 

운영해 온 이른바 사무장 병원입니다. 


이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 중 상당수는 

아픈 곳이 없는 가짜 환자였습니다. 


가짜 환자들을 

실제로 치료한 것처럼 진료 기록을 꾸민 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보험사로부터 요양급여를

받아 모두 빼돌렸습니다. 


사무장 병원 직원 

"나 가짜로 왔어요."라고 써놓고 와요? 환자로 왔으니까 치료만 해준 거지. 


A씨 등이 불법으로 운영해 온 병원은 

이곳 뿐만이 아닙니다. 


[Stand up] 피의자들은 경영 상태가 

좋지 않아 폐업 위기에 몰린 전라북도 지역 

병원 14곳을 인수해 범행 장소로 삼았습니다. 


최경식 교통조사계장 (전주 덕진경찰서) 

신용불량이 되었던 의사나 고령의 의사를 고용해서 병원을 운영한 것입니다. 


실비보험 등에 가입한 환자 130여 명도 

보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A씨 등이 하라는 대로 병원을 바꿔가며 

가짜 치료를 받았습니다. 


허위 환자 

병원에서 자지도 않고 먹지도 않고, 기본 치료만 받고 집에 가서 아침에 오고... 이런저런 보험 대여섯 개로 입원 일당 같은 거를... 


경찰은 이들이 지난 2011년부터 8년 간 

236억 원에 이르는 요양급여를 가로채 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범행을 주도한 A씨와 

정형외과 전문의 B씨 등 3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허위환자 130여 명을 입건했습니다. 


MBC 뉴스 한범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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