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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 꿀꺽한 어린이집
2018-11-02 2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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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과 어린이집 비리로 전국이 떠들썩한 가운데 정부 보조금을 가로챈 어린이집이 적발됐습니다. 직원수를 부풀리고 아이들을 거짓으로 등록시키는 수법을 썼습니다. 


그런데도 이 어린이집은 정상 운영되고 있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조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정읍의 한 어린이집입니다. 


이 어린이집 원장은 0세 영아 12명을 허위로 등록시켜 정부에서 준 보육료를 빼돌렸습니다.


/영아 한 명의 한 달 보육료는 43만 원, 이 중에 25만 원은 아이 이름을 빌려준 

학부모에게 주고 나머지는 자신들이 

챙겼습니다./ 


이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시간제 교사 근무 시간을 억지로 늘리고, 

근무하지도 않는 사람을 교사로 등록시켜 

보육교사 지원비까지 부풀려 받았습니다. 


이런 수법으로 이들이 지난해 6개월 간 

빼돌린 보조금이 무려 1억 7천만 원에 

이릅니다. 


검찰 관계자 

"어린이집 원장 2명은 보조금 관리 위반으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가담한 교사 11명은 기소유예 처분했고..." 


[Stand up] 하지만 이 어린이집은 지난 1년 

동안 국민권익위원회와 수사기관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정읍시로부터 폐원 처분까지 

받았지만, 여전히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어린이집이 폐원 처분에 반발해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입니다. 


어린이집 원장 

"소송이 끝날 때까지 지켜봐주세요. 말 못하는 아이들이 다니는 어린이집이고 선생님들이 동요될 수도 있고..." 


전라북도는 다음주부터 도내 모든 어린이집을 조사해 보조금 부정수급 사례를 철저히 가려낼 방침입니다. 

MBC 뉴스 조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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