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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 구내식당이 로컬푸드로
2018-11-10 817
이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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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지역 순환 경제의 대표 모델인 

완주 로컬푸드협동조합이 처음으로 

위탁 급식을 시작했습니다. 


군청 구내식당 메뉴를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로 채우고, 매점 역시 로컬 가공품을 

판매하는데, 사회적 경제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이경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점심 시간을 앞두고, 완주군청 구내식당 조리실이 분주합니다. 


(분할) 고기를 굽고, 야채를 썰고, 

튀기고, 끓여내며 한 끼 식단을 만들어냅니다. 


메뉴는 묵은지닭볶음탕과 호박감자국 등 

10여 가지의 찬. 


(CG) 애호박은 삼례에서 상추는 비봉, 

가지는 운주, 닭은 두메산골영농조합 등 

모두 완주에서 생산된 농,축산물입니다. 


GMO가 없는 지역 농산물이라 신선하고 

믿을 수 있으며, 화학 조미료도 첨가하지 

않습니다. 


◀INT▶ 

"예전에는 메뉴가 적고, 맛이 없어서 많이 안왔거든요. 오늘 새로 바뀐 메뉴 보니까 너무 행복하고 맛있네요. 앞으로 자주 올 것 같습니다." 


완주군청이 이달부터 로컬푸드 협동조합에 

구내 식당 위탁을 맡겼습니다. 


지역에서 나는 1차 농산물 5백여 가지, 

가공품 3백여 가지로 식단을 꾸립니다. 


매점 역시 로컬 가공품으로 채웠습니다. 


◀INT▶ 

"일자리 창출, 농가소득, 사회 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가장 큰 의의를 두고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완주와 전주에 농가식당을 운영 중인 

로컬푸드 협동조합은 첫 식당 위탁을 맡아 

민간 위탁과는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INT▶ 

"어느 정도 구내식당에 계신 분들이 수익과 운영의 안정화가 되면 일하시는 분들이 협동조합으로 독립할 수 있게 산파 역할을 좀 하려고.." 


정부도 지역농산물을 가까운 곳에서 소비하는 '푸드플랜'을 국정과제로 내세운 가운데, 

완주군의 로컬푸드 급식이 공공기관의 

첫 사례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경희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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