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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혁명 참여자 확대, 독립유공자 인정 추진
2018-11-14 1427
강동엽기자
  soros@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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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동학농민혁명 법정기념일이 정해지면서 

참여자와 유족의 명예회복을 위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특히 혁명 참여자 범위 확대와 

독립유공자로 인정하는 개정안이 

발의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동엽 기자입니다. 

◀END▶ 

◀ANC▶ 

◀VCR▶ 

반봉건과 외세 척결을 외치며 

일어난 동학농민혁명은 민주주의의 효시로 

꼽힙니다. 


하지만 혁명 참여자들과 후손들은 그간 

숨죽여 살아야 했습니다. 


3.1운동이나 광주민주화운동과 달리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면서, 후손들은 한때 난을 일으킨 

역도의 자식으로 취급 받아왔기 때문입니다. 


◀SYN▶ 최효섭 동학농민혁명 유족회 

사무총장 

족보에 있는 이름도 바꾸고 생년월일도 바꾸고동학농민혁명에 참여했다는 것을 전부 다 

숨기기에 급급했습니다. 


동학농민혁명 법정기념일로 결정된 것을 계기로 역사를 바로 세우는 움직임도 시작됐습니다. 


고부봉기 참여자도 혁명의 참여자로 포함하는 동학농민혁명 특별법 개정안이 발의된 

것입니다. 


또 독립유공자로 인정받도록 하는 관련 

법률 개정도 추진됩니다. 


현행 법률에는 독립유공자를 일제 

국권침탈에 반대하고 독립운동을 한 자로 

명시돼 있습니다. 


하지만 인정시점을 1895년 을미사변 

이후로 정해 앞서 일제와 싸운 동학농민혁명 

참여자는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동학농민혁명이 

가장 먼저 일제에 맞선 전국적인 사건으로 

재평가받게 됩니다. 


◀SYN▶ 유성엽 국회의원 

역사를 바르게 정립한다라는 의미에서 반드시 필요한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각 정당간에 긴밀하게 협력해서 조속한 시일 내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와 정신을 바로세우는 

법률개정안이 내년 국가기념일 행사 전에 

통과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MBC 뉴스 강동엽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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