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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수수 혐의로 수사를 받아온
송성환 도의회 의장이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찰은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지만 송 의장은 여전히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조수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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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로부터 돈을 받아 수사를 받아온
송성환 전라북도의회 의장이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송 의장은 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시절이던
2016년 9월, 동유럽 연수를 준비하며 전주의
한 여행사로부터 5백만 원을 건네 받았습니다.
송 의장은 그러나 당시 받은 돈은 현지에
도착한 뒤 가이드에게 모두 전달했다고
주장합니다.
(CG 1) 여행 인솔자가 갑자기 빠지면서
자신은 가이드에게 현지에서 쓸 경비를
전달한 것 뿐이라는 겁니다.
◀INT▶ 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
그거는 제가 현지에 전달한 금액이지, 제가 무슨 뇌물로 받은 돈은 아니니까요.
하지만 경찰은 이 돈을 뇌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CG 2) 송 의장이 가이드에게 돈을 전달하는 모습을 동료 의원이나 직원 누구도 본 적이
없고,
(CG 3) 현지 여행사가 송 의장에게
5백만 원을 받았다며 보내온 확인서도 위조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INT▶ 김효진 지능범죄수사대장 (전북지방경찰청)
참고인들 진술과 저희들이 압수수색을 통해서 확보한 증거들을 통해서 전달이 안 된 걸로...
경찰은 송 의장에게 돈을 준 여행사 대표
A씨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는 한편,
해당 업체가 입찰 과정에서 벌인 또 다른
비리 정황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MBC 뉴스 한범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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