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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상피제 난색 비판
2018-11-16 679
강동엽기자
  soros@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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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교사인 아빠가 쌍둥이 딸에게 시험지를 유출한 숙명여고 사건이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재발방지를 위해 교사와 자녀를 분리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지만 전북교육청의 난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강동엽 기자입니다. 

◀END▶ 

◀VCR▶ 

내신 비리로 교육계를 충격에 빠뜨린 숙명여고 사태, 


결국 교무부장이던 아버지는 구속됐고 쌍둥이 자녀는 퇴학처분까지 받게 됐습니다. 


후폭풍이 거세지자 교육부는 내년부터 고등학교에서는 한 학교에 교사와 자녀가 함께 다닐 수 없도록하는 '고교 상피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CG) 전북에서는 37개 공사립 고등학교에 

교사와 학생 130여명이 대상입니다. 


하지만 도내에서 '고교 상피제' 도입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김승환 도교육감은 교사를 잠재적인 범죄자로 몰 수 있다며 제도 도입에 부정적이기 

때문입니다. 


도교육청의 이같은 인식은 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SYN▶ 김희수 도의원(교육위) 

우리 전북교육청에서도 물론 이런 일이 안 일어 

나야죠 그런 일이 그렇지만 그것도 장담 못하잖 

아요 누가 그걸 장담하겠습니까? 


◀SYN▶ 이항근 전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상피제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고 엄중 처벌하는 쪽으로... 


도내에서도 숙명여고와 같은 내신 비리가 없으리라고 장담할 수 없는 마당에 교육관련 

시민단체 역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SYN▶박연수 전북교육자치시민연대 

(대안 없이) 상피제 도입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 

하는 것은 이를 바라보는 학생이나 학부모의 불신을 더욱더 키우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고 생각을 합니다. 


전북교육청과 달리 서울과 인천시교육청 

인근 광주시교육청 역시 내년부터 고교 상피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강동엽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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