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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장 "자광에 엄중 경고"
2018-12-10 712
박찬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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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전주 대한방직 터에 추진되는 고층타워 복합개발은 전북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관심을 끄는 사안인데요 


오늘 갑자기 전주시장이 나서 

개발업체에 여론몰이를 중단하라며 

강력한 경고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박찬익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전주시의회 본회의, 


서부신시가지의 고층타워 복합개발을 묻는 

질문에 김승수 전주시장은 작심한 듯 

개발업체를 겨냥했습니다. 


◀SYN▶ 김승수 시장 

"자광 측에 분명하고 엄중하게 경고합니다. 언론 등을 통해 비정상적으로 전주시를 압박한다면 좌시하지 않겠습니다." 


개별 사업자를 향한 자치단체장의 

공개적인 경고 발언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최근 고층타워 개발이 전국적으로 언론에 

오르내린 것과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특히, 대한방직 터를 매입한 자광이 

도내 유력 언론사 주식을 사들이는 등 


영향력 있는 언론을 통한 

의도적인 개발 여론몰이에 강한 볼쾌감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됩니다. 


실제로 전주시는 지난달 자광이 신청한 

용도변경 요구를 되돌려 보내기도 했습니다. 


전주시는 아파트 3천세대와 함께 고층타워와 쇼핑몰이 들어서면 인구 2만 명 기준으로 

설계된 서부신시가지 기반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용도변경에 따른 막대한 시세차익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특혜여서 이 역시도 큰 부담일 수 밖에 없습니다. 


◀SYN▶ 

"사회적 합의 등을 통한 시민 공감대 형성이 반드시 필요한 사안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결국 공공성이 충분히 확보된 개발 형태가 

아니라면 허용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매우 이례적인 전주시의 경고장이 

향후 대한방직 터 개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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