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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항로 진안군수 검찰 소환
2018-12-10 1133
한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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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유권자들에게 홍삼 세트를 돌린 의혹이 

제기되는 이항로 진안군수가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 군수는 혐의를 모두 부인했지만, 

검찰은 이 군수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범수 기자입니다. 

◀END▶ 

◀VCR▶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이항로 진안군수가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돼 3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습니다.


/CG/검찰은 이항로 군수가 

2014년 민선 6기 단체장으로 선출된 직후 

유권자들에게 수시로 홍삼세트를 돌리며 

재선 운동을 펼쳐온 혐의를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 군수가 유권자들에게 돌린 

홍삼세트 금액이 수천만 원에 달할 거라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검찰 포토라인에 선 이항로 군수는 

"군민들에게 죄송하다."면서도 

"검찰 조사에 황당한 부분이 있다."며 

자신은 억울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INT▶ 이항로 진안군수 

의혹만 가지고 사는 세상이 아니잖습니까. 잘못된 것이 있으면 벌 받아야 하고... 


이 군수에 대한 검찰 수사는 유권자들 간 

통화 내용이 담긴 녹음 자료에서 시작됐습니다. 


이 군수가 단체장직에 당선된 이후 

주민들에게 줄곧 선물을 돌려왔다는 내용인데, 검찰은 이 녹취와 이 군수 간의 연관성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SYN▶ 유권자들 간 통화 

"제가 알아서 정리하겠습니다"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그럼 알았다"고... "선물 잘 준비했습니다." 하니까, 거기서는 "애썼다, 고생했다..."


검찰은 또 이 군수를 대신해 

직접 홍삼세트를 살포한 것으로 알려진 

측근 박 모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이 군수는 검찰 조사에서 

자신에게 제기된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검찰은 이 군수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항로 군수는 진안군 보건소장 

임명 과정에서 인사권을 남용한 혐의가 인정돼

지난 11월 법원으로부터 벌금 5백만 원을 

선고받았고, 앞서 9월엔 유권자 모임에서 

지지를 호소했다는 이유로 벌금 70만 원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MBC 뉴스 한범수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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