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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 산업 잰걸음...전북 갈길 멀어
2018-12-12 648
강동엽기자
  soros@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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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현대자동차가 수소차 분야에 대규모 투자계획을 내놓으면서 지역마다 시장 선점에 잰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까지 있어 전북은 유리한 위치지만, 실상은 정 반대입니다. 수소차 충전소 하나 없고 정부 예산도 확보하지 못한게 전북의 현실입니다. 


강동엽 기자입니다. 

◀END▶ 

◀VCR▶ 

수소버스 생산에 성공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입니다. 


올해는 일반버스와 성능이 비슷한 

수소버스를 시범생산했지만 전북에서는 

운행하지 못했습니다. 


수소충전소가 없기 때문인데 다른 

지자체들에 비해 시설 구축에 한발 늦었습니다. 


(CG) 전국에서 운영되거나 공사 중인 

수소충전소는 모두 27곳, 특히 울산과 광주는 내년까지 각각 7개와 6개의 충전소를 

보유할 예정입니다. 


(S/U)전북에서도 이곳 현대차 전주공장 인근에 수소충전소 1개곳을 마련할 예정이지만 운영은 내년 하반기쯤에나 가능할 전망입니다. 


지자체에 30여대의 수소버스를 보급하는 정부사업에 전라북도의 이름은 없었습니다. 


◀INT▶ 임노욱 전북도 탄소산업과장 

전기차에 집중하다보니 수소차 인프라 구축이 늦어졌습니다. 내년부터 전북 1호 수소 충전소 구축을 시작으로... (산업을 키우겠습니다.) 


이 같은 문제는 국가예산에 고스란히 

나타났습니다. 


(CG) 내년도 수소차 예산은 지난해보다 

7배나 많은 1400여억 원, 하지만 전북 몫은 

17억 원에 불과합니다. 


◀SYN▶ 환경부 관계자 

울산, 창원 광주 그간에 충전 인프라를 많이 구축해 온 지자체가 (예산이) 제일 많이 

나갈 것이고요. 


향후 10년간 1조 원 가까이 투자해 수소차 산업 육성을 선언한 전북, 타 지자체와 속도를 

맞추기까지 갈길이 멀어보입니다. 

MBC 뉴스 강동엽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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