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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의회 의정비 인상
2018-12-13 410
박찬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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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군산발 경제 한파가 어느해보다 연말 경기를 꽁꽁 얼어붙게 하고 있는데요 


지방의회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하나 둘 의정비를 올리고 있는데 


완주군의회는 무려 20% 넘게 의정비 인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박찬익 기자입니다. 


◀VCR▶ 

완주군의회가 내년 예산안을 심의하고 

있습니다. 


완주 군의원들은 현재 월정수당 188만에 

의정활동비 110만 원을 더한 

월 298만 원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의정비 심의위원회는 최근 

월정수당을 21.2%, 월 40만 원 가까이 올리는 안을 의결했습니다. 


사실상 의원들이 요구한 

최고 인상폭입니다. 


◀INT▶ 최등원 완주군의회 의장 

"경기도 어렵고 주민들 호주머니 사정도 어렵지만 의정활동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하는 차원에서" 


완주군의원들의 보수는 도내에서도 

전주, 군산, 익산 다음으로 높은데다 

전국에서도 결코 낮은 수준이 아닙니다. 


더구나 월정수당 21.25% 인상은, 


대부분 공무원 보수 인상률인 2.6%에 맞추는 

도의회나 다른 시군의회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월등히 높습니다. 


최근 현대차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완주군 경제를 지탱해온 협력업체들까지 

심각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가운데 


주민을 대표하는 의원들의 

철없는 의정비 올리기에 군민들은 어이가 없다는 반응입니다. 


◀SYN▶ 완주군민 

"(다른 데랑) 똑같이 올려줘야지, 완주군은 40만 원 올려주면... 말도 안돼" 


의정비 인상을 주도한 의정비 심의위원회 

구성까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10명인 위원 구성에 법조인이나 교수 등 

전문가들은 빠지고 마을 이장이나 

관변 단체 인사들이 대다수기 때문입니다. 


◀INT▶ 김의철 완주군 기획팀장 

"군단위에서 (추천을) 받다보니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예전부터 받아보면. 추천이 잘 안들어오는 부분이 있습니다. 


(s/u)의정비 인상안은 오는 26일 공청회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틀 후 의정비심의위원회가 

인상안을 최종 확정하는데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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