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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감사결과
2018-12-18 584
임홍진기자
  pink5467@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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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전북교육청이 최근 4년간의 일선학교 

감사 결과를 실명으로 공개했는데, 

교사나 학교의 위반사항이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휴직중인 교사가 수당을 받아가는 등 

교사들의 임금지급도 엉망이었습니다. 


허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CG1)전주의 한 중학교의 A교사는 지난해 3월과 4월 병가를 냈고, 학교는 기간제 

교사를 채용했습니다. 


그런데 근무도 안한 A교사는 담임 업무수당 

25만 5천원을 받아갔습니다. (끝) 


(CG2)부안의 한 중학교에서는 한 교사가 2016년 석달간 출산휴가였는데, 한달분의 시간외 

수당 10만원 가량을 받아간 경우도 있었습니다. 


출장비 처리도 오류가 많았습니다. 


전주의 한 초등학교 교사는 

출장때 학교의 공용차량을 이용했는데도 

상당수 교사들이 여비는 꼬박꼬박 다 

받아갔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학생부 기재 문제도 관련 위반도 많았습니다. 


(CG)익산의 한 여고에서는 지난 2015년 학생들의 봉사활동 실적을 입력하면서 당일 결석한 2명의 학생이 봉사활동을 한 것처럼 입력했습니다. 


군산의 한 고등학교 역시 2015년, 결석한 4명에게 봉사활동을 입력하는 등, 학생부 기재와 관리가 형식적이거나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INT▶ 학부모 

그런 일들이 만약에 저희 아이들에게 일어난다고 했을때 경쟁력도 떨어지지만, 학교에 대한 믿음이 떨어지니까 실망스럽기도 하고... 


야구부를 운영중인 전주의 한 중학교는 

지난 2016년과 17년 야구부 유니폼을 

구입하면서 전자계약이 아닌 수의계약을 했고, 야구부원 식사는 학교인근 식당을 이용하면서 특별한 계약도 없어, 음식으로 인한 

책임소재에 무방비였습니다. 


◀INT▶ 송용섭/전라북도교육청 감사담당관 

대상학교를 공개 함으로써 예방적효과, 그 감사에서의 예방적 효과도 있고 또 국민의 알권리도 충족되고... 


전북교육청이 홈페이지를 통해 학교이름을 

공개한 2016년부터 최근까지의 감사 결과에 

따르면, 


897개 학교에서 2,599건이 적발돼, 학교당 3.4건의 위반사항이 쏟아져나왔습니다. 


교사나 학교관계자 6천여 명이 주의나 경고를 받았고, 교육청은 잘못 지급된 13억여 원을 환수조치했습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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