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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주공장 우려가 현실로
2019-01-04 1164
유룡기자
  yuryong@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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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자동차 산업이 어렵다 어렵다' 하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의 작년 생산량이 

잘 팔릴 때와 비교해 30% 넘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룡 기자입니다. 

◀END▶ 


◀VCR▶ 

도내 자동차 산업의 지주 역할을 해온 

현대차 전주공장의 지난해 생산량이 5만대를 

넘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협력업체에 따르면 

현대차 전주공장의 지난해 최종 생산량은 

4만 7천 175대로, 안좋았다는 2017년보다 

무려 만 대가 더 줄었습니다. 


◀INT▶ 

국중하 현대차 협력업체 대표 

18년도, 그러니까 작년도 계획은 5만1천대, 실적은 4만 7천 175대, 상당히 문제가 커요. 


역대 최대인 2014년 6만 9천 대와 비교하면 무려 32%나 생산이 감소한 것입니다. 


지엠 군산공장 폐쇄에 관련업계가 큰 타격을 입은터라 현대차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지만 

올해는 더 불안합니다. 


S/U] 으레 새해가 밝으면 올해의 생산계획이 

나와야 하지만 현대차 측은 불안한 경제 여건에 

아직 목표를 세우지 못했다는 입장입니다. 


내부적으로 협력업체와 공유된 생산목표는 

4만 6천 300대로 작년 실적보다 천대 정도 더 

줄어든 상황, 


현대차마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도내 자동차 업계는 올해도 생존을 고민해야 

하는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INT▶ 

현대차 협력업체 관계자 

(목표를 몇 대로 잡고 계세요?) 실제 저는 4만 대 하겠냐? 4만 2천 대 생각으로, 보수적으로 가고 있습니다. 연말 되면 심각해지지 않나. 


현대차는 생산 라인 정비를 이유로 

최근 일주일간이나 공장 가동을 멈춰 연초부터

생산량 조절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유룡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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