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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산업이 어렵다 어렵다' 하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의 작년 생산량이
잘 팔릴 때와 비교해 30% 넘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룡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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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자동차 산업의 지주 역할을 해온
현대차 전주공장의 지난해 생산량이 5만대를
넘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협력업체에 따르면
현대차 전주공장의 지난해 최종 생산량은
4만 7천 175대로, 안좋았다는 2017년보다
무려 만 대가 더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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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중하 현대차 협력업체 대표
18년도, 그러니까 작년도 계획은 5만1천대, 실적은 4만 7천 175대, 상당히 문제가 커요.
역대 최대인 2014년 6만 9천 대와 비교하면 무려 32%나 생산이 감소한 것입니다.
지엠 군산공장 폐쇄에 관련업계가 큰 타격을 입은터라 현대차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지만
올해는 더 불안합니다.
S/U] 으레 새해가 밝으면 올해의 생산계획이
나와야 하지만 현대차 측은 불안한 경제 여건에
아직 목표를 세우지 못했다는 입장입니다.
내부적으로 협력업체와 공유된 생산목표는
4만 6천 300대로 작년 실적보다 천대 정도 더
줄어든 상황,
현대차마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도내 자동차 업계는 올해도 생존을 고민해야
하는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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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협력업체 관계자
(목표를 몇 대로 잡고 계세요?) 실제 저는 4만 대 하겠냐? 4만 2천 대 생각으로, 보수적으로 가고 있습니다. 연말 되면 심각해지지 않나.
현대차는 생산 라인 정비를 이유로
최근 일주일간이나 공장 가동을 멈춰 연초부터
생산량 조절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유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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