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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아이들 위해 모발 기증'
2019-01-12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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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환자를 위한 모발 기부가 

늘고 있는데, 그 중 40%는 청소년입니다. 


4년째 머리카락 기부 선행을 이어오고 있는 

전주의 여고생 사연을 소개합니다. 


한범수 기자가 직접 만나봤습니다. 

 

 

얼마 전 머리를 짧게 자른 이수경 양. 


25cm 길이로 가지런하게 잘린 머리카락은 

봉투에 담아 백혈병을 앓는 아이들에게 기증할 생각입니다. 


4년 전 우연히 소아암 환자들의 사연을 보고 

벌써 3년째 연례 행사로 반복하는 일입니다. 


이수경 (전주상업정보고등학교 3학년) 

병원에서 애들끼리 웃고 있는 장면이 나왔는데 너무 슬픈 거예요. 도움을 줄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한창 외모에 관심이 많을 고등학교 3학년, 

하지만 수경 양은 환자부터 생각합니다. 


이수경 (전주상업정보고등학교 3학년) 

머리카락을 기부하려면, 매직이나 파마, 염색 같은 게 전혀 안 되는데... 애들한테 기부를 해야 된다는 게 머리카락을 기르는 주 목적이었고... 


어리게만 알았던 딸의 거듭된 선행에 

부모의 마음도 흐뭇하기만 합니다. 


정애영 (이수경 학생 어머니) 

어렸을 때부터 봉사 활동을 함께 다녔는데, 그로 인해 선행을 하게 됐다고 하니까 엄마로서 굉장히 뿌듯합니다. 


/PIP 지난해 소아암 환자들을 위한 

국내 모발 기증 건수는 2만 3천 건에 달했는데, 

이 중 40%가 수경 양처럼 청소년이 

기증했습니다./ 


한국 백혈병 소아암 협회 관계자 

금전적인 후원이라든지, 아니면 시간을 내서 따로 봉사를 하기 조금 어려운 상황이 있어서 청소년 기부자 님들께서 모발 기부에 많이 참여해 주시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제작돼 전달되는 가발은 

아직 일 년에 환자 60명 분에도 빠듯해 

더 많은 관심과 참여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한범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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