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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반말해..택시기사 때린 간부 '갑질 논란'
2019-01-16 1341
박연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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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전주시내 한 택시회사 간부가 회사 노조위원장을 폭행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자신을 부를때 이사님이라고 존칭을 쓰지 않았다는게 폭행 이유였습니다. 


박연선 기자입니다. 

◀END▶ 

◀VCR▶ 

전주에 있는 한 택시회사입니다. 


사주 아들인 30대 이사가 

노조위원장의 멱살을 잡아끌고 나오더니 

밀쳐 넘어뜨립니다. 


저항해 보지만 

젊은 이사에게 금세 제압당한 노조위원장은 

또다시 바닥에 나뒹굽니다. 


신차 배정 과정에서 다툼이 있었는데, 

노조위원장이 사주 아들에게 '님'자를 

붙이지 않았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INT▶ 이석노/노조위원장 

'님'자를 안붙였다는 이유로(폭행 당했고) 

피가 철철 흐르는 상황에서 병원에 실려가서 

3주 진단을 받았습니다. 


택시 기사들은 해당 이사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는데 


평소에도 사주 아들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부당한 대우를 해왔다는 겁니다. 


◀INT▶ 김치영/택시노조원 

'병원도 가지 말아라' 그래서 

싸우고 나서 병원에 입원했다가 나왔는데, 

현재까지 한 3일 지났습니다. 

그런데 아직 배차도 안해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사는 말싸움에 흥분해 

순간 과격한 행동이 나온 것일 뿐이라고 

해명합니다. 


◀SYN▶ OO교통 이사 

물론 폭력사태가 일어난 것에 대해서는 

정말 유감이라고 생각하지만, 흔히 요즘 

여론에서 나오는 갑질이라는 내용은 

정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택시 기사들이 소속된 한국노총은 

이번 사안이 노동자를 사측의 도구로 보는 

구태의 전형이라며,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강력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박연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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