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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추진해온 남북 청소년 탁구교류가
무산됐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각 시군이 추진해온 다른 교류사업들도
잇따라 차질을 빚고 있어 대 정부 차원의 지원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강동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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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는 올해 북한 방문을 시도해왔습니다.
협상이 진전되면서 동학혁명 학술대회와
전봉준 장군 동상 건립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까지 세웠지만 최근 계획이
돌연 연기됐습니다.
6.15 남북공동위원회가 추진해온
금강산 새해맞이 행사도 다음달로 미뤄진 상황입니다.
남북교류 행사들이 줄줄이 차질을 빚는 것은
대외적인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됩니다.
◀INT▶ 김성희 사무총장 전북겨레하나
지자체와 민간단체가 간절히 남북 민간교류 재개를 기다려왔는데요 아쉽지만 북측 입장에서는 북미 협상에 조금 더 집중하기 위해서 그런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남북교류에 노력해온 도내 자치단체들에게는
여러모로 아쉬움이 큽니다.
북한과 직접적인 접촉 기회가 없는 상황에서
모든 사업의 추진여부를 장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자치단체들이 헛수고를 하지 않도록
대북 정보망을 갖춘 정부가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INT▶ 김정 전라북도 국제교류팀장
정부에서 각 지자체별로 추진하고 있는
남북교류협력사업에 대한 연간계획을 받고
있는데 어떻게 추진할 건지 그에 대한 조정 방안을 빨리 마련해서 (지자체에 안내하는 게
필요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한 것처럼
자치단체간 대북 교류가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과 관리가 절실해보입니다.
MBC 뉴스 강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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