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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협조합장,선거 앞서 선물 돌려
2019-01-18 947
조수영기자
  jaws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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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오는 3월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벌써부터 과열 혼탁 조짐이 극심합니다. 


몇 달 전 전주 MBC가 명절 선물을 돌린 

도내 한 축협 사례를 보도해드렸는데요, 


이 사건이 사전선거운동으로 

경찰 수사선상에 올랐습니다. 


먼저 조수영 기자입니다. 


◀VCR▶ 

경찰이 도내 한 축협의 정육 판매장과 

사무실을 전격 압수 수색했습니다. 


경찰은 축협 조합장이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조합원 수 십 명에게 사골 선물세트를 뿌린 

정황을 포착한 겁니다. 


◀SYN▶덕진경찰서 직원 

"어쨌든 선물은 선물이단 말이에요. 육우를 주든 사골을 주든 조합장이 당선을 목적으로 선거운동 목적이면 똑같은 행위잖아요." 


현재까지 사전선거운동 혐의를 받는 축협 

직원은 조합장을 포함해 모두 3명인데 


선물을 돌린 직원 중 한 명은 조합장의 

최측근인 운전기사였습니다. 


앞선 선관위 조사에서 축협 직원 2명은 

선물을 돌린 사실을 인정했는데 


개인적 친분이나 영업 활동이었다며 

조합장과의 관련성은 부인했습니다. 


S/U)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입수한 카드결제 내역을 분석하고 조만간 조합원들을 불러 조합장이 기부행위를 지시했는지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운전기사 김 모 씨가 증거로 제출한 

카드 영수증이 조작된 사실을 확인하고 


조작에 가담한 다른 축협 직원은 사문서 위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가 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벌써부터 과열 혼탁 양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MB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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