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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발판 동학혁명, 한국 자부심으로
2019-01-20 1939
강동엽기자
  soros@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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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3.1운동은 올해 100주년을 맞아 

기념분위기가 전국적으로 뜨거운데요 


정작 3.1운동의 모태가 된 동학혁명은 

좀처럼 조명되지 않아 아쉬운 상황입니다. 


강동엽 기자입니다. 

◀END▶ 

◀VCR▶ 

3천 명이 넘는 동학농민혁명 참여자들이 

빼곡히 담긴 백서입니다. 


우리 근현대사의 대표적인 인물들이 즐비한데 이가운데 


(CG)의암 손병희 선생은 민족대표 33인 가운데 한 명으로 3.1운동을 이끈 주역입니다. 


스물 한살 나이에 동학에 투신한 선생은 

이후 혁명에 상징적인 인물이 됐습니다. 


(S/U) 전봉준 장군이 호남에서 세를 떨쳤다면 손병희 선생은 충청도를 중심으로 한 중부지방에서 지도자로 동학군을 이끌었고 우금치 등 

숱한 전투를 치렀습니다. 


동학혁명이 뜻을 이루지 못하고 일제의 압박이 거세지자 선생은 동학을 천도교로 바꾸며 

때를 기다렸습니다. 


그로부터 20여년 뒤인 1919년, 

손선생은 다시 일어나 국내 뿐아니라 세계사에 굵은 발자국을 남겼습니다. 


◀INT▶ 조법종 우석대 역사학과 교수 

민족대표인 손병희 선생께서 결국은 모든 독립운동의 핵심으로 작용했음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동학이 바로 3.1 독립선언의 모태이자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뿌리임을 알려주는 핵심적 

근거라고 생각합니다. 


3.1운동에 영향을 미친 민족대표들 다수가 동학혁명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습니다. 


(CG) 박준승과 이종훈 선생 등 민족대표 9명도 동학혁명 당시 지도자로 활동했으며, 

3.1운동 과정에 또다시 뜻을 같이 했습니다. 


◀INT▶ 윤수미, 손예지 부산.김해 

(몰랐는데) 나라의 백성들을 위해서 시작한 

(동학)운동이 이렇게 계속 이어져서 (3.1운동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구나 


3.1운동이 100주년을 맞아 운동의 시작점인 동학농민혁명을 제대로 조명하자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INT▶ 이윤영 전주 동학혁명기념관 관장 

(동학혁명) 3.1운동 이렇게 근현대사를 나눌 때 뚝뚝 끊어서 나누잖아요. 동학혁명과 3.1혁명을 함께 조명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3.1운동을 일으킨 동학농민혁명을 제대로 알고 바로 세우자는 노력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동엽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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