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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지엠, 광주형에 밀렸나 '정치력 시급'
2019-01-21 683
유룡기자
  yuryong@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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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현대차 노조의 발언으로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발언 내용은 현대차가 지엠군산공장 활용을 검토했지만 광주형일자리에 밀렸다는 건데 


진위 여부를 떠나 군산이 정부 대책에서도 

계속 후순위로 밀리자 지역 분위기가 

좋지 않은게 사실입니다. 


유룡 기자입니다. 

◀END▶ 


◀VCR▶ 

현대차 노조는 최근 정부 자동차 정책에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기업의 팔을 비틀어 투자를 강행하게 할 것 같으면 광주형일자리가 아닌 군산지엠 

문제 해결이 우선이라는 것입니다. 


여기에 덧붙여 지엠 군산공장이 폐쇄되자 

현대차가 활용 방안을 검토했지만 

정부의 요구로 광주형 일자리에 끌려 들어갔다는 이야기도 합니다. 


◀INT▶ 

홍재관 현대차노조 대외협력실장 

그게 작년 2월부터 물밑에서 작업이 많이 이뤄졌거든요. 현대차하고. 그러면 광주형 일자리를 추진할 것이 아니라 군산공장을 재가동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했어야하는 거에요. 


노조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받아들이긴 

힘들지만 어느 누구도 군산에 대한 진정성 있는 

접근이 부족했던 건 사실입니다. 


군산 경제계 역시 

제조업체가 줄줄이 빠져나가고 있지만 

실효성 있는 대책이 전무하다는 입장입니다. 


실제 정부가 지난해 한국지엠에 8천억 원을 지원했지만 군산공장 사후 대책은 전혀 없었습니다. 

◀INT▶ 

김동수 군산상공회의소 회장 

(정부가) 실사할 때 당시에 그것을 처리해서 분사를 시켜 놓어야 매각을 하던 누가 임대를 하던 할 것 아니겠어요.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무슨 이야기가 되겠어요. 예를 들어서. 


전라북도 차원의 대책 역시 해를 넘겼지만 

중소기업 협동화 공장이나 위탁 생산 등 

소극적인 대책에 그치고 있습니다. 


◀INT▶ 

나석훈 전라북도 경제산업국장 

가시화되는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도록 최대한 협의를 충분히 하고 지원방안이 무엇인가를 계속적으로 논의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통령이 자동차 업체의 모델까지 자처하며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지금 

정부와 전라북도가 추락한 군산 경제를 위해 더 적극적인 해법을 제시할때입니다. 

MBC NEWS 유룡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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