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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 선거 개입, 지지부진한 경찰 수사
2019-02-11 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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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북대 총장 선거는 

경찰의 선거 개입 의혹에 

논란이 적지 않았는데요. 


당시 경찰은 

철저한 진상 조사를 약속했지만 

석 달이 지난 지금까지 

이렇다 할 진전이 없다고 합니다. 


한범수 기자입니다. 

 

 

경찰청 소속 김 모 경감이 지난해 10월 

전북대 총장 선거에 출마한 A 교수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입니다. 


당시 총장이던 이남호 후보 비리와 관련해 

묻고 싶은 게 있다는 내용입니다. 


수사관은 이후 교수 2명을 만나 

이 후보에 대한 첩보 수집 사실을 알렸고, 

네거티브 공방이 가열됐습니다. 


일부 교수들은 특정 후보 내사 사실이 

선거 직전 공개된 게 미심쩍다며, 

경찰과 A 교수의 유착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장준갑 교수 (전북대학교 사학과, 지난해 11월) 

경찰이 조직적으로 개입했느냐, 아니면 그 경찰 개인이 알아서 와서 조사를 했느냐. 이걸 밝혀라. 


그로부터 석 달이 지났지만 경찰 수사는 

사실상 제자리 걸음입니다. 


사이버수사대에 지능범죄 인력까지 

투입하고도 이렇다 할 성과 없이 

당초 약속했던 수사 기간을 2주나 넘겼습니다.


경찰은 애초부터 조직적인 선거 개입에 

선을 그었고, 광범위한 수사보다는 

수사관 개인의 일탈 가능성에 

초첨을 맞춰왔습니다. 


강인철 전북지방경찰청장 

(범죄) 혐의에 대한 강력한 의구심은 있는데, 결정적인 거를 아직 못한 거 같아요. 그래서 지금 하고 있는... 


한 경찰의 납득하기 힘든 행동이 

선거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쳤음에도, 

경찰의 오랜 수사결과는 증거가 없다는 

말뿐이어서 수사 의지에 대한 의구심마저 

커져가고 있습니다. 


MBC 뉴스 한범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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