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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화산에 국내 최대 규모의 공원묘지가 조성되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 묘지는 불법 공사에 승인 과정에 정치인 개입 의혹까지 일고 있습니다.
박연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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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70개 크기인 47만 제곱미터,
국내 최대 공원묘지로 조성되는
완주 화산의 호정공원입니다.
기초공사가 마무리 된 가운데, 군데군데
가파른 경사면이 그대로 노출돼 있습니다.
안전을 위해 산지 비탈면은 15m 이하로
조성해야 하지만 이보다 높은 곳도 많습니다.
15미터가 넘으면 원상복구해야지만
도 산지위원회는 안전망 설치 등을 조건으로
승인을 해줬습니다.
◀SYN▶ 완주군 관계자
서류 들어오면 검토를 해서 그게 조건부 대로
됐는가...그에 따라서 해주는 수밖에 없죠.
그런데 이 과정에서 도의원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A의원은 해당 공원묘지 건설회사에서
감사 등으로 오랜 기간 활동해온 인물로
승인 과정에 깊게 개입했다는 겁니다.
◀INT▶ 김남규/참여자치연대
건설회사 3곳에 이사와 감사로 등재됐던
사실을 볼때 민관정의 어떤 커넥션이 있지
않았나라고 하는 의심을...
A의원은 자신은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SYN▶ A도의원
어떻게 보면 우연의 일치로 이사로 등재된
것을 알았고, 그마저도 작년에 정리가 돼서
지금은 아닙니다. 그리고 저는 산지위원회
누구 한 사람도 이름 아는 사람이 없어요.
엄청난 넓이의 산림을 포기해야 하는
사업인 만큼, 한 점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철저한 조사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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