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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담긴 연화교 철거
2019-03-15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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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 년 간 전주 시민들의 추억이 돼 온 

덕진공원의 낡은 연화교가 철거에 

들어갔습니다. 


새 다리는 올 연말쯤이면 완공된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복원이 되는지 한범수 기자가 소개합니다. 

 

 

지난 1980년 덕진호수를 가로지르며 현수교 형태로 만들어진 연화교. 


'연꽃' 군락지 위에 놓여지다 보니, 여름이면 펼쳐지는 분홍빛 꽃의 향연에 시민들 마음이 

설레던 곳입니다. 


멋진 풍경을 담으러 온 사진가나 추억을 

남기려는 관광객들에게 연화교의 의미는 

각별했습니다. 


김영월, 김상윤 (대전광역시 유성구, 지난해 7월) 

저희가 예전에 대학 다닐 때 데이트하러 여기 왔었거든요. 오늘은 이게(연꽃이) 있는지 모르고 왔어요. 그런데 너무 예쁘게 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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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년의 세월, 시민들에게 다양한 추억을 

선사해 온 연화교가 지난달 철거에 

들어갔습니다. 


시민들의 벗으로 오랜 기간 피로가 누적됐기 때문인데, 4년 전 안전 진단에서 최하위 등급인 

D등급을 받기도 했습니다. 


김수철(덕진공원 연화교 건설사업관리단 책임자) 

철제로 된 연화교는 많이 녹 슬어 있는 상태였고, 가도(임시 교량)로는 시민들의 통행이 불가합니다. 


새로운 연화교는 흔들다리였던 기존 형태와 달리, 고정된 '거더교'로 건설돼 더욱 깔끔하고 안전해질 전망입니다. 


폭도 기존 1.2m에서 3.3m로 늘어나 

몸이 불편한 사람들도 쉽게 이동할 수 있게 

설계됩니다. 


김수태 (전주시 송천동) 

(기존 교량은) 가운데 정도에서 출렁출렁하는 것 같았고, 안전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좀 아쉽기는 해도 아주 좋아요. 


[Stand up] 전통석조 양식으로 복원될 

연화교는 올해 말 완공돼 다시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전주시는 연화교 공사를 시작으로 덕진공원을 전통이 살아있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박창진 팀장 (전주시 공원조성팀) 

우리 전통 교량하면 대부분 석교를 떠올리잖아요. 대표 관광지니까 랜드마크 교량을 새로이 고민해서 만들어 보자. 


또 연못 중앙에 있는 섬도 면적을 

지금의 2배로 늘려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정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MBC 뉴스 한범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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