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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주범 비산먼지.. 중국 영향 심각
2019-03-15 724
강동엽기자
  soros@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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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극심한 미세먼지에 겨우내내 숨쉬는 것조차 쉽지 않았는데 그 원인이 명확하게 밝혔습니다. 


2년에 걸친 연구결과가 나왔는데 

전북 미세먼지의 주범은 도로나 건설현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비산먼지'영향이 가장 컸습니다. 


또 고농도 미세먼지는 60% 넘게 중국에서 

밀려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동엽 기잡니다. 

◀END▶ 

◀VCR▶ 

먼지가 모래사막을 방불케 할 정도로 

심하게 날립니다. 


공사장과 쓰레기장, 도로 곳곳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가 전북지역 미세먼지의 주범이었습니다. 


(CG 1) 비산먼지는 도내 발생 미세먼지의 

3분의 1을 차지했고, 농자재 소각 등으로 

발생하는 생물성 연소가 다음으로 많았습니다.


제조업체 연소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다른 시도와는 대조적입니다. 


중국발 미세먼지가 미치는 영향은 예상했던 대로였습니다. 


(CG 2) 중국발 미세먼지 비율은 60% 가량으로 도내 자체 발생한 미세먼지보다 많았고 

고농도 때는 무려 70%까지 늘어났습니다. 


(CG 3) 겨울철이 특히 심한데 지역별로는 

공장이 밀집한 군산에서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익산은 비산먼지, 축사가 많은 정읍은 

암모니아가 높았습니다. 


(CG 4) 특히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시 

대기 중 화학반응으로 만들어지는 2차 미세먼지인 질산염과 황산염 비율이 높아 

대책이 시급합니다. 


◀SYN▶ 송미정 전북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 

굉장히 높은 수준을 지금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고농도 미세먼지의 발생 시에는 이 질산염을 규제하는 게 필요해 보입니다. 


전라북도는 정부에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자체 대응책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INT▶ 김용만 전라북도 환경녹지국장 

비산먼지 같은 부분에 대해서는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거니까 살수차나 진공청소차 이런 부분들을 가동을 많이 시키고 


하지만 3억 원 가까이 든 용역비를 

감안할때 결과는 기대치를 밑돌았습니다. 


충남 화력발전소의 영향은 자료가 없다는 이유로 용역에서 빠졌으며, 전주와 익산을 제외한 12개 시군은 현장 조사도 없이 국가 데이터를 가져다쓴 결과입니다. 


(S/U) 또 2차 미세먼지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한 점은 과제로 남았습니다 . 

MBC 뉴스 강동엽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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