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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돈 없는 청년이나 신혼부부들이
집걱정 없이 살 수 있도록 싼 이자로 전세금을
지원해주는 제도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부지 확보가 어려운 임대아파트 대신
도심 다가구 주택을 활용하는 주거 정책인데
유룡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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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신학기를 맞은 대학가에서 토지주택공사가
청년 전세임대 제도에 대한 안내에 나섰습니다.
부담스러운 전세금을 공사 측이 납부하고
학생들은 저리의 이자 수준의 월세만 내는
새로운 주거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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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화 토지주택공사 전북본부
처음에 100에서 200만원 정도 보증금만 준비하시면 되고, 나머지 전세금은 저희 LH가 지원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2%에서 3% 정도의 연 이자만 부담을...
기숙사는 턱없이 부족하고 하숙집이나
고시원, 자취방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학생들이 관심을 표시합니다.
◀INT▶
정수진 대학교 4학년
1년 째 자취생활을 하고 있는데, 이런 제도를 활용해서 좀더 저렴하게...
2년 단위로 10번까지 계약을 갱신할 수 있어
최장 20년 동안 목돈 없이도 안정적으로
전세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이처럼 임대아파트 대신 기존 주택의 재임대에 나선 것은 아파트 공급의 한계 때문,
도심은 땅값이 비싸고 외곽은 생활 환경과
교통이 불편해 효과가 적은 것이 문제입니다.
토지주택공사는 이런 전세 임대 뿐 아니라
도심의 다가구주택을 아예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제공하는 2가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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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재 토지주택공사 전북본부
2018년도는 기존 주택을 480호 정도 매입을 해서 저희가 공급했고, 전세임대는 2,000호 정도를 도내에서...
저소득층에게는 주거 안정을,
퇴락해가는 구도심에는 도시 재생의 기회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NEWS 유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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