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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폭력배 여전히 활개
2019-03-19 1194
허현호기자
  heohyeonh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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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도심 한복판에서 조직 간 패싸움을 벌이고 

그저 바라봤다는 이유로 민간인을 집단 폭행하는 조직폭력배들이 여전히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지난 3년간 각종 범죄로 붙잡힌 

조직폭력배가 2만여명에 이릅니다. 


허현호 기자입니다. 

◀END▶ 


◀VCR▶ 

전주시내 한 도로입니다. 


차에서 내린 남자가 갑자기 한 남성에게 주먹을 휘두릅니다. 


잠시 뒤 야구 방망이를 손에 든 무리가 

다른 패거리와 대치하고 


조금 뒤 한 남성은 술집 유리창을 

발로 깨뜨리기도 합니다. 


이 모두가 밤 시간대 시민들이 오가는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SYN▶ 경찰 관계자 

우르르 이렇게 몰려와 가지고 다녔죠. 야구 방망이 하나 들고 유리창 깨고 그랬다고... 


이들은 전주에서 활동하는 조직폭력배들로 

시비가 붙어 조직 간 패싸움을 벌인 건데 

싸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stand-up) 같은 날 밤 인적이 드문 이곳 

공터에 모여 조직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재차 충돌했습니다. 


폭력 조직원들이 일반인을 집단 폭행한 

사건이 지난해 4월 한 달에만 무려 3차례가 

발생했는데 


그저 길에서 자신들을 쳐다본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SYN▶ 자영업자 

그런 문신하는 애들이 식당 오는 것도 안좋고...장사를 가까이서 하는 사람들은 아무래도 불안하죠. 


검찰은 지난 1년간 전주지역 3개파 

조직폭력배 33명을 구속 기소했는데, 

대다수가 징역 1년 6개월에서 최대 4년의 

실형을 받았습니다. 


◀INT▶ 최대호 검사 / 전주지방검찰청 

다양한 범죄 정보를 수집한 결과 조직폭력 사건임을 밝혀내고, 전원 구속기소를 하고 또 상당 인원에 대한 실형이 계속 (내려지고 있다.) 


지난 3년간 전국에서 검거된 조직폭력배는 

모두 2만여에 이릅니다. 


이중 87%가 전과 5범 이상의 상습범이어서 

경찰의 강도 높은 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MBC 뉴스, 허현호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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