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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전북 제1당인 민주평화당 지도부가 공교롭게도
같은 날 전북을 찾았습니다.
총선을 일년 앞두고 벌써 기싸움이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데
양당 모두 시종일관 민심잡기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먼저 강동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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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달만에 다시 전북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속도감 있는 새만금 사업 추진과
국가예산 7조 원 달성을 자신들의 치적으로
부각했습니다.
◀SYN▶ 이해찬 민주당 대표
새만금 사업이 속도 있게 전개가 되고 공항도 가능한 빨리 착공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북 현안 추진에 민주당만한 적임자는 없다며 자연스럽게 화제를 총선으로 돌리기도 했습니다.
◀SYN▶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
전북이야 말로 우리 당과 또 문재인 정부의 인재의 산실이 아닌가 하는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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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각 민주평화당도 전북에서 당 최고회의를 열었는데 시작부터 현 정부의 오락가락 행보를 정면으로 비판하며 날을 세웠습니다.
◀SYN▶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과연 전라북도의 희망은 있는가 영원히 꼴찌를 벗어날 수 없는 것이 전라북도의 경제 사회적
현실입니다.
호남에서마저 차별받는 지역현안을 들어
정부와 여당을 함께 겨냥하기도 했습니다.
◀SYN▶ 유성엽 민주평화당 최고위원
한전공대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추진을 하면서도 연기금 대학원 대학교에 대해 중앙정부가 소극적으로 나오는 것에 대해서 매우 유감스럽다.
양당의 이례적인 동시 방문은 총선 전 샅바싸움이 본격화됐다는 걸 의미합니다.
당 지도부가 총 출동하는 행사인 만큼
서로 겹치지 않게 일정을 조율할 수도 있었지만
양측 모두 피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내년 총선에서 도내 지역구 대다수는
민주와 평화 양당간 경쟁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 지속적인 세대결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S/U) 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북 민심을 잡기 위한 각당의 경쟁은 시간이 갈수록 치열할 전망입니다.
MBC 뉴스 강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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