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앞서 전해드린 화재를 포함해
올들어 도내에서 발생한 아파트 화재만
4번째입니다.
화재 원인도 다양하고
밝혀지지 않는 경우도 많아
대비책을 세우기도 쉽지 않습니다.
이어서 허현호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달 17일 전주 송천동의 한 아파트,
10층에서 시꺼먼 연기가 끊임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불이 난 가구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타버렸는데
이 불로 주민 60여 명이 대피하고
재산피해만 5천여만 원이 발생했습니다.
◀SYN▶ 목격자
창문 밖을 보니까 연기가 엄청 나서 뿌옇더라고요. 연기 대문에 앞이 잘 안보일 정도로 불이 막 올라오더라고요, 냄새랑.
이보다 일주일 앞서 익산 모현동의
한 아파트에도 불이 나 주민 6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또 지난 1월에는 전주 만성동의 한 아파트에서 난 화재로 4명이 다치기는등
2달새 도내에서 발생한 아파트 화재만
벌써 4건에 이릅니다.
하지만 대다수가 원인 파악조차 제대로 되지 않고 있습니다.
◀SYN▶ 소방 관계자
경찰이랑 합동 조사를 세 번 정도 했어요. 전기 배선 쪽으로 추정하고 감정도 해봤는데,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미상입니다.
소방당국은 아직 조사가 필요하지만 대다수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많다는 입장입니다.
◀INT▶ 정보나 / 전북소방본부 방호예방과
아파트 화재의 경우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음식물 부주의나 전기 제품 전원 켜둔 채로 외출하지 않도록...
특성 상 자칫 대형사고로 번질 수 있는 아파트 화재가 연일 이어지면서 주민들 불안은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허현호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