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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아파트 화재.. 임산부 등 12명 경상
2019-03-20 962
조수영기자
  jaws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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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최근 아파트 화재가 잦았는데 오늘도 

군산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면서 

아찔한 상황이 빚어졌습니다. 


다행히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출산을 앞둔 임산부 등 주민 1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 신세를 져야했습니다. 


먼저 박연선 기자입니다. 

◀END▶ 


◀VCR▶ 

시커만 연기구름이 아파트 한 동 전체를 

집어삼켰습니다. 


베란다엔 불기둥이 매섭게 치솟고 

창문 곳곳에는 검은 연기가 쉴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오전 11시 9분 

군산시 미장동의 15층짜리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40분만에 꺼졌지만 아파트 주민 수십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SYN▶ 아파트 주민 

"관리사무소에서 빨리 나오라고 하더라고요. 

(대피방송은 화재 발생하고) 한 10분? 모르겠어 

요, 정확한 건." 


대피 과정에서 주민과 경비원 등 12명이 

연기를 들이마시고 두통 증세를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불은 5층에서 났지만 

피해자 12명 가운데 10명은 9층 이상의 

고층 거주자였습니다. 


이 가운데엔 출산을 앞둔 임산부와 

어린아이 2명도 있었지만 다행히 구조돼 

아찔한 상황은 피할 수 있었습니다. 


◀SYN▶병원 응급실 관계자 

"(임산부는) 연기 흡입은 안 하신 것 같긴 하던데. 놀래셔서 오셨던데. 두근거리고." 


불길이 시작된 아파트는 완전히 불에 탔고, 꼭대기층까지 외벽이 그을리면서 

모두 1억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SYN▶ 소방관계자 

"작은 방 쪽에서 처음 발화는 된 것 같아요. 왜 그런지는 내일 저희가 본격적으로 발굴해서 해볼 겁니다." 


소방당국은 경찰과 합동감식에 나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연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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