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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째 방치된 도로 부지
2019-03-22 507
한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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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전주시가 도로를 내겠다고 하다 포기하는 

바람에 이미 사들인 수억 원 어치의 땅이 

방치되고 있습니다. 


주민 반대 때문이라는데, 전주시의 

사전 계획이 부실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범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전주시의 쓰레기를 처리하는 

리싸이클링 타운의 남쪽 출입구 

주변입니다. 


지난 2012년 리싸이클링 타운 조성 당시 

왕복 2차선 도로를 내려고 했던 땅입니다. 


그런데 지금도 공터로 남아 있습니다. 


[Stand up] 리싸이클링 타운 바로 앞 

토지입니다. 전주시가 이 땅을 구입하지 

못하면서 도로 건설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주민들의 반대에 막혀 

공사에 필요한 5천 제곱미터 가운데 

6백 제곱미터를 확보하지 못했고 

사업은 표류했습니다. 


전주시는 토지 구입에 4억 원의 예산을 

들였는데, 첫 삽도 뜨지 못하고 대신 추가로 

5억 원을 들여 우회도로를 만들어야 했습니다.


◀INT▶ 이경신 전주시의원 

주민 간담회나 공청회, 용역도 없이 남쪽 도로를 개설하기 위해서 (부지를 매입)한 부분에 대해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시에서 매입한 토지는 7년 가까이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한 채 방치돼 왔습니다. 


전주시는 이제라도 토지를 처분하겠다며 

입장을 바꿨습니다. 


◀SYN▶ 전주시 관계자 

도시 계획 도로로 낸(지정한) 이유가, 리싸이클링 타운 진입로 목적으로 했기 때문에... 북측으로 도로가 나 버렸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지정 목적이 사라져 버린 거예요. 


전주시가 사업 가능성을 제대로 따지지 않고 도로 공사를 추진해 예산을 낭비했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MBC 뉴스 한범수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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