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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한 뱀장어 양식장에서 발암물질이 또 검출됐습니다. 지난달 공업용 포르말린에 이어 이번엔 동물용 항생제입니다.
일부이긴 하지만 도내 양식장에서 발암물질 검출이 잇따르면서 먹거리 안전에 걱정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박연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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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의 한 장어 양식장입니다.
붕어 등 수산물 종묘를 주력 업종으로
30kg수준의 소규모 장어양식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해수부의 안전성 조사에서
사용이 금지된 '니트로푸란'이 검출됐습니다.
◀SYN▶ 해양수산부 관계자
최초 시료채취는 지난 3월 말에 이뤄졌고요,
분석 통해가지고 (니트로푸란)나온 것이
어제 확정이 되가지고...
검출된 니트로푸란의 양은 킬로그램당
0.02밀리그램, 검출되면 안되는 물질입니다.
[st-up] 니트로푸란은 동물용 항생제로
간과 신경계에 이상을 일으킬 수 있어
2003년부터 사용이 전면 금지됐습니다.//
해당 업주는 니트로푸란을 사용한 것은
인정하면서도, 고의는 아니었다고 주장합니다.
◀SYN▶ 해당 양식장 업주
난 대수롭지 않게 그것을 모르고 그냥
한 것인데, 이렇게 다른 사람들한테
피해주는지는 진짜 몰랐네...
지난해 도내 한 장어 양식장에서
니트로푸란이 검출되고, 지난달에는 공업용
포르말린 사용이 적발돼 정부가 전수조사에
나선 상황.
도내 일부 장어 양식장에서 발암물질 사용이
잇따라 적발되면서, 먹거리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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